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던전앤파이터, 진각성 효과로 7위 등극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대형 업데이트 효과를 등에 업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2020년 1월6일부터 1월1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1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1위)보다 4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 1%를 간신히 넘기던 수준이었으나 이번주 2.28%로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의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단행된 대규모 업데이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최고 레벨 상향과 4개 캐릭터에 대한 진각성을 추가하는 등 새해 초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에 추가했습니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 중이어서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률이 높아진 것이죠.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게이머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난 것도 '던전앤파이터' 강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던파'의 상승세가 겨울방학 내내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LoL, 시즌10 스타트! 점유율도 올랐다!
새로운 시즌을 맞은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LoL'은 2020년 1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76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42.03%)보다 2% 포인트 가까이 오른 43.95%를 기록, 2위(배틀그라운드, 8.50%)와의 격차를 무려 35% 포인트 이상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라이엇은 10일부터 'LoL'의 새로운 시즌인 시즌10에 돌입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랭크 시즌이 초기화되며 많은 이용자들이 더 높은 티어와 순위에 오르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LoL' 접속률이 증가하며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이엇은 'LoL' 새로운 시즌을 맞아 게임 내 임무 수행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신규 챔피언인 '세트'도 출시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까지 주고 있습니다. 당분간 'LoL'의 1위 자리 수성은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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