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은 대한민국 건축계 '본좌'이자 '겜.알.못' 김홍일 교수님(찐교수)이 게임을 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영상과 게임을 건축학적으로 해석하는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현재 동국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김홍일 교수님은 게임과 건축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인 건축 설계만을 이용해 콘텐츠를 만들면 재미면에서 부족할 수 있어서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전달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1편은 재미를 위한 콘텐츠로 이계중 실장(이하 찐조교)이 '리니지2M'에서 무과금으로 100만 원(3만 6000 다이아) 을 벌 수 있는 비법을 김교수(이하 찐교수)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본격적인 게임 시작에 앞서 찐교수는 100만 원을 벌게 된다면 찐조교에게 소고기를 사주기로 했는데요. 찐조교는 "꽃등심이 아니면 안 먹는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에 찐교수는 "투플러스로 사주겠다"고 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어느덧 게임에 적응해 11레벨을 달성한 찐교수는 사람들이 여자 캐릭터를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캐릭터가 너무 이쁘다는 속내를 공개하며 '리니지2M'에 점점 빠져들어갔습니다.

또 찐교수는 리니지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캐릭터 의상을 직접 준비하는 노-오-력도 선보였는데요. 집에 있는 목욕 가운을 입고 장갑까지 착용하며 방송에 임하는 열정을 선보인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찐교수는 자신의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고 장비를 교체할 때마다 의상이 바뀌는 점을 착안해, 그럴 때마다 의상을 교체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기도 했습니다.

열정 넘치는 찐교수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찐조교는 30레벨을 달성 기념으로 본격적으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바로 개미굴에서 사냥을 하는 방법입니다. 30레벨을 달성한 찐교수를 개미굴 3층으로 안내하고 스캐닝을 한 뒤 원하는 아이템을 드롭하는 몬스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사냥해야 한다는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이밖에도 쉽게 강해질 수 있는 캐릭터카드 구매하기, 4개의 멀티 계정으로 운영하기 등의 방법을 전수했는데요.

과연 찐교수는 찐조교의 도움을 받아 한달 안에 3만 6000다이아를 벌 수 있을까요?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