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피파온라인4, 10% 점유율 돌파! 2위 '등극'

넥슨이 서비스하고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피파온라인4'가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2020년 1월20일부터 1월2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1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위)보다 한 계단 오른 2위에 올랐습니다.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주 7.24%보다 4% 포인트 이상 오른 11.65%를 기록했습니다.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로 1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와 2위와의 격차도 약 32% 포인트로 줄었습니다. 40% 포인트에 육박하던 지난주 1, 2위 격차를 대폭 줄인 것이죠.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는 대규모 선수 업데이트와 설 이벤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1월16일 지난해 최고 활약을 거둔 'TOTY' 클래스 선수 카드를 추가했는데요. 리오넬 메시, 사디오 마네 등 12명의 '20 TOTY' 클래스 선수와 손흥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 TOTY 노미네이티드' 클래스 선수도 추가돼 이용자들이 보다 나은 덱을 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넥슨은 1월24일부터 27일까지 푸짐한 보상이 주어지는 설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피파온라인4' 접속률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설 연휴 이후에도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마비노기, '펫풍당당' 효과로 23계단 상승!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마비노기'가 모처럼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5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마비노기'는 2020년 1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8위)보다 23계단 오른 45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06%)보다 대폭 상승한 0.10%를 기록했습니다.

'마비노기'의 상승세는 겨울 대규모 캠페인 '펫풍당당' 효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16일 '펫풍당당' 2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신규 전투 콘텐츠 '마그 멜 미션'의 첫 번째 '사계의 숲'과 신규 보스 '플루아'를 추가했습니다.

'마비노기'에서 펫은 이용자들과 동고동락하는 친구이자 지켜줘야 하는 대상, 언제나 이용자를 지켜주는 든든한 아군인데요. 넥슨은 '마비노기'에서 '펫풍당당' 업데이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유기 동물 지원 프로젝트인 '펫풍당당 펫스티벌'을 진행했는데요. 6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넥슨은 유기동물 보호 시설인 안성평강공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뜻깊은 프로젝트가 점유율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기쁨이 배가될 것 같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