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세상사람들의 게임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을 바꾸기 위해 게임 속 건축이야기를 중심으로 콘셉트를 잡았지만 너무 교육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 것을 우려했죠. 그래서 재미와 호기심을 유도할 수 있으면서 게임 초보자인 김홍일 교수를 위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여러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지요.
데일리게임은 대한민국 건축계 '본좌' 김홍일 교수님과 리니지 21년 경력의 이계중 실장님이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리니지2M 모험 영상을 선보이려 합니다. 자 그럼 2명이 떠나는 리니지 여행을 한번 살펴보시죠.
이번 7편은 '무과금으로 리니지2M에서 100만 원(3만 6000다이아) 벌기'의 3탄입니다. '겜알못' 찐교수가 찐조교에게 도움을 받아 100만 원에 해당하는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입니다.
지난 1탄에서 찐교수는 찐조교가 알려준 방법인 개미굴에서 사냥을 했지만 600 다이아만을 획득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냥을 하다 보니 PK가 발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찐조교가 알려준 2번째 비법은 델루 리자드맨 서식지에서 자동사냥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찐교수는 영상 시작과 동시에 델루 리자드맨 서식지에서 사냥을 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요. 소소한 결과물인 200다이아(약 6000원)를 획득해 찐조교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폭발하고 맙니다.
찐교수는 "열심히 하면 100만 원 벌 수 있다더니, 6000원 가지고 되겠어? 잘 좀 가르쳐 달라"라고 말하며 조교를 바꿔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찐조교는 "잘 알려드렸는데 교수님이 많이 안 돌리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줘 찐교수를 당황케 했습니다.
이어 찐교수는 찐조교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하는데요. "찐조교가 '리니지2'를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찐조교는 "'리니지' '짬밥'이 20년이 넘는데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십니까"라며 답하며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찐교수의 무시(?)에 억울한(?) 찐조교가 공개한 비법 3탄은 크루마 탑 2층입니다. 크루마 탑 2층에서 미스릴 세트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거인의 흔적에서 아케인 실드를 획득하는 방법도 공개했습니다.
비법 공개와 함께 찐조교는 "(자동사냥을)10시간 이상을 돌렸을 때 1000다이아 이상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내기를 제시하는데요. '묻고 더블로 가'를 시전합니다. 찐교수보다 2배 많은 시간을 사냥해 2배 많은 다이아를 획득하기로 합니다. 만약 자신이 패할 시 (사)기꾼조교로 이름을 변경, 승리 시 원하는 치킨을 원하는 만큼 주문하기로 합니다.
한편, '리니지2M'으로 게임을 처음 접한 찐교수는 게임을 해본 느낌을 밝혔는데요. "게임을 해보니 빠져드는 것이 있다"라며 "얼마전에 아내와 다퉈 서먹서먹했는데 등돌리고 앉아서 게임을 했더니 시간이 잘 가더라"라고 말해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리니지로 100만 원 벌기 4탄에서는 누가 웃을 수 있을까요? 3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