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처음으로 소개하려는 채널은 정말 보기 힘든 콘텐츠를 선보이는 인터넷 방송 채널입니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인데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트위치에서 인터넷 방송 중인 '구모'는 34년 게임 인생을 살고 있는데요. 그는 트위치 자기 소개란에 1986년부터 현재까지 34년째 게임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58세 '할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7시간을 방송하는 '구모'는 아들과 함께 게임과 방송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구모 랜드' 에는 1년 전부터 아들과 함께 게임을 즐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거나 행사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과거의 부모는 자녀들에게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구모는 무려 34년 째 게임 인생을 살아왔으며 아들과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휴먼 폴 플렛'과 뗏목 표류 생존 게임 '래프트(Raft)', '테라리아', '몬스터 헌터 월드'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드래곤 볼 Z: 카카로트'를 모두 아들과 함께 즐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멀티가 가능한 게임의 경우 아들과 함께 협동(코옵) 플레이를 했으며, 불가능한 경우 번갈아 가며 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죠. 교대로 하는 경우 아버지인 '구모'가 30분을 하고 아들이 15분씩 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훈수와 스포일러가 금지된 그의 트위치 채널에서, 그는 게임 도중 아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데요. 아들과 함께 앉아 게임을 주제로 생각을 나누며 대화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그의 방송이나 게임을 보면 게임을 정말 좋아하고 즐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게임을 정말 잘하지는 못하지만, 부족한 점을 아들이 채워주며 함께 진행하는 훈훈한 장면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부자가 함께 소통하며 게임을 하는 모습이나 58세 '할아저씨'의 게임 실력 보고 싶다면 트위치 '구모63' 채널을 찾아가 방송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