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현재 25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태국을 여행차 방문한 갓성은은 일주일간 태국에 머물며 대학 축제, 놀이동산, 전통시장 등을 사람이 많은 곳을 다니며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갓성은은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열이 오르는 등 컨디션이 나빠지자 시청자들은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심했으나, 갓성은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갓성은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오한과 고열, 구토, 두통, 설사 등의 증세를 방송을 통해 호소했으며 가래 섞인 기침 증상까지 보이며 악화됐다.
이날 갓성은은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온도계를 이용해 38.9도의 고열 상태임을 확인시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이렇게 아파본 적이 없다. 나 죽는 거냐"라고 말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귀국 여부에 관련된 잘문에 갓성은은 "해열제를 먹고서라도 돌아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갓성은의 귀국 발언에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논란과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갓성은은 다시 방송을 해서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먼저 받을 것이다"라며 "입국 후에도 규정된 절차를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갓성은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BJ로, 유튜브에서는 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중이며, 원전 폭발사고 뒤 출입이 통제된 일본 후쿠시마의 한 마을을 방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