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반려견을 키우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야외에 집을 만들어주고 외부인으로부터 집을 지키는 모습이 쉽게 떠오른다. 시대가 변하고 현재는 단독주택부터 아파트까지 실내에서 반려견를 키우고 있다. 역할 또한 집을 지키는 것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변모하면서 반려견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견동반여행 정보 제공 어플 ‘하트독’에서는 일상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반려견 알러지에 대해 알아본다.
◆반려견 알러지란?
알러지는 특정 물질이 몸 속에 침투했을 때 이를 이겨내기 위해 혈액의 백혈구가 과도하게 흥분 되서 심한 염증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특징적으로는 누군가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에 우리의 변려견은 반응을 나타내어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이 과민 반응으로 나타난다. 사람의 알러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알러지의 종류와 진단법
반려견의 알러지는 크게 음식 알러지와 아토피로 나뉜다. 이 두 종류의 증상은 수의사 조차 구분이 쉽지 않아 혈액 검사 또는 IDST(Intradermal Skin Test : 피내반응검사) 검사를 통해서 확인한다. 가정에서 현명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음식 알러지인지 아토피 알러지인지 1차로 확인하는 것이다. 가수분해 사료만을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먹여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음식에 따른 알러지는 아니기에 아토피 알러지 확인으로 넘어간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주된 물질은 집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인데 곰팡이는 인간의 건강에도 매우 유해하기에 청결한 관리를 진행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집 먼지 진드기는 침대, 쇼파, 방석 등 모든 직물에 존재한다. 박멸은 불가능하기에 반려견이 이러한 직물과 가까이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상태가 완화되는지 확인하고, 완화된다면 추후 직물을 멀리함으로써 완치에 한발 가깝게 관리할 수 있다.
반려견은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알러지 반응에 따른 가려움으로 하루 5~7회 이상 몸을 긁게 된다. 평소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사랑하는 반려견의 고통을 하루라도 덜어줄 수 있다.
내 반려견을 지킬 수 있는 더 자세한 내용은 ‘하트독’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