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부터 성신여대 사거리 근처 옥외 전광판에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대전게임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광고가 상영 중이다. 일반적인 게임 광고와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해당 광고는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이용자가 게재해 의미가 남다르다.
광고업계 종사자이자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열혈 이용자가 설 연휴 직전에 님블뉴런에 광고 관련 제안을 먼저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님블뉴런은 이용자의 감사한 제안에 예정에 없던 옥외 광고 영상을 열심히 만들어 해당 이용자에게 전달했고, 해당 광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광고는 약 2개월 동안 노출될 예정이다.
님블뉴런 관계자는 이용자의 옥외 광고 선물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라며 "'미니막스'를 더욱 재밌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그 기대와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니막스 타이니버스'는 '에일라이(Aillai)'와 '크뤠아(Creaea)'로 나뉜 두 소인국 진영간 다툼에 끼어들게 된 게이머가 '신(God)'이 돼 그들을 돕고 이끈다는 컨셉트로 개발된 전략 대전게임이다. 신의 입장에서 '미라클'을 쓰고, 챔피언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집어 올리는 등의 개입 액션이 실시간 전술 전략 대결 속에 녹아 있다. PC와 아이패드 버전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하며 구글 글로벌 피처드에 선정되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