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세상 사람들의 게임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을 바꾸기 위해 게임 속 건축 이야기를 중심으로 콘셉트를 잡았지만 너무 교육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받을 것을 우려했죠. 그래서 재미와 호기심을 유도할 수 있으면서 게임 초보자인 김홍일 교수를 위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여러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지요.
데일리게임은 대한민국 건축계 '본좌' 김홍일 교수님과 리니지 21년 경력의 이계중 실장님이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리니지2M 모험 영상을 선보이려 합니다. 자 그럼 2명이 떠나는 리니지 여행을 한번 살펴보시죠.
이번 12편은 '무과금으로 리니지2M에서 100만 원(3만 6000다이아) 벌기'의 5편입니다. '겜알못' 찐교수가 찐조교에게 도움을 받아 100만 원에 해당하는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죠.
바야흐로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 얼마나 다이아를 획득했는지 확인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확인에 앞서 사나이의 승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바로 지난 3편에서 찐교수는 찐조교와 내기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4편에서 내기에 패배한 찐교수는 다시 찐조교와 내기를 했는데요. 찐조교가 3.5배 이상 다이아를 획득해야 승리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내기 결과는 찐교수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찐교수는 총 163 다이아를 획득했지만 찐조교는 30 다이아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찐조교는 "2주 동안 4일 돌렸어요"라며 "명절이 껴있고 준비할게 많아서"라며 핑계를 하는데요. 구정에 열심히 일을 해야 하지만 열심히 리니지도 하겠다고 선포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찐조교가 내기에서 패배한 대가로 지불한 치킨을 맛있게(?) 먹고 난 뒤 한 달 동안 획득한 재화를 확인하는데요. 확인 결과 찐교수와 찐조교는 약 1800 다이아(약 5만 5000원) 정도를 획득했습니다. 계획했던 3만 6000 다이아(100만 원)에는 많이 부족한 결과를 보여주고 맙니다. 게임을 통해서 재테크를 하려고 했던 찐교수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목표에 달성에 실패하자 찐조교는 찐교수의 제안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게 됩니다. "리니지2M 유저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요. 특히 교수님에게 너무 죄송하다. 다른 공략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다음에 (같은 콘텐츠를) 할 수 있을 경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찐교수는 "믿어도 돼?"냐며 반문을 했고, 이에 찐조교는 "50%만 믿고 가고 그다음에 묻고 더블로 가자"라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과연 찐교수와 찐조교는 '리니지2M 100만 원 벌기' 시즌2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