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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포스 나우, 서비스 적신호? 베데스다 게임 대거 제외

[이슈] 지포스 나우, 서비스 적신호? 베데스다 게임 대거 제외
글로벌 출시 2주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순항하던 엔비디아의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지포스 나우'가 암초를 만났다. 유명 개발사 베데스다의 명작들이 서비스 리스트에서 대거 제외된 것.

엔비디아는 21일 '지포스 나우' 공식 사이트를 통해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이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데스다 작품 중 '울펜스타인 영블러드' 서비스는 지속되지만 '디스아너'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 등 명작으로 꼽히는 베데스다 작품을 지포스 나우에서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됐다.

스트리밍 게임이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구글, MS,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고 있다. 양질의 게임을 더 많이 확보하는 일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유명 개발사 베데스다의 작품이 대거 제외된 것은 엔비디아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지포스 나우'에서 게임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개발사는 베데스다가 처음은 아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또한 지난 12일 '지포스 나우' 서비스 목록에서 자사 게임 제외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지포스 나우'는 2월5일 글로벌 출시됐으며 지난 21일 무료 체험과 90일 이용권 구매 고객을 합한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초반 이용자 풀 확보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5G 고객 대상으로 독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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