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현재 'R5'는 구글 플레이 실시간 급상승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는 3위, 구글 인기 순위는 27위다. 구글 인기 순위는 하루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추후 구글 인기 순위도 톱3 내로 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R5'가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게임의 높은 완성도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해외 개발사 퍼펙트월드가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1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R5'는 방대하고 웅장한 배경 속에서 개성 넘치는 12개 전직 클래스 캐릭터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작이다.
기본적인 캐릭터 성장과 사냥, 육성뿐만 아니라 PvP, 길드나 종족 단위 대결, 대규모 공중 함대전 등 즐길거리가 많다. 귀여우면서도 캐릭터 전투를 도와주는 펫과 지상 및 공중 이동을 가능케 해주는 탈것, 천사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 시스템까지 MMORPG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시네마틱 연출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주요 대사가 국내 성우들의 목소리로 녹음됐으며, 퀘스트 진행 주요 순간마다 컷씬이 연출된다. '노가다' 반복 사냥 없이도 전직 가능 레벨인 29레벨까지 퀘스트 수행만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이용자들은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퀘스트를 수행하며 캐릭터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전직도 할 수 있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처럼 훌륭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25일 정오 게임 출시와 동시에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했고, 이는 양대 마켓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와 동시에 게임 접속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GS25와 제휴를 통한 무제한 도시락 쿠폰 이벤트를 비롯, 다양한 이벤트를 공식 카페와 게임 안에서 진행하며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명품 배우 전광열, 김슬기, 장광이 출연한 홍보 영상도 입소문을 타며 'R5'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R5'가 출시 초반 좋은 분위기를 살려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5'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