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세상 사람들의 게임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을 바꾸기 위해 게임 속 건축 이야기를 중심으로 콘셉트를 잡았지만 너무 교육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받을 것을 우려했죠. 그래서 재미와 호기심을 유도할 수 있으면서 게임 초보자인 김홍일 교수를 위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여러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지요.
데일리게임은 대한민국 건축계 '본좌' 김홍일 교수님과 리니지 21년 경력의 이계중 실장님이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리니지2M 모험 영상을 선보이려 합니다. 자 그럼 2명이 떠나는 리니지 여행을 한번 살펴보시죠.
이번 15편은 찐교수의 전공인 건축을 살리는 시간입니다. 건축학과 교수인 그가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사옥을 보며 건축학적인 면을 비롯해 위치 등 다양한 면을 설명해줍니다.
찐교수는 우선 엔씨소프트 사옥을 살펴보는데요. 연면적 약 2만 5000평, 지하 5층 지상 12층, 수용인원 약 3500명의 엔씨 사옥은 지난 2014년 건축상 중에 큰 상인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건물입니다.
엔씨소프트 사옥의 특징으로 극장, 쇼핑센터, 식당 등 멀티플렉스를 구성했다는 점인데요. 이 밖에도 전문 의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약 200석 규모의 게임 시연실이 있다고 합니다.
엔씨는 사옥을 짓기 전에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적용하느라 공사 기간이 길어져 50억 원이 추가 편성됐다는데요. 책상 칸막이 높이를 설문조사를 통해 45cm로 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어 찐교수는 넥슨의 사옥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넥슨의 사옥은 엔씨와는 다르게 반듯한 건물로 건설됐는데요. 이는 현대건축 스타일 혹은 모더니즘 스타일로 불리며 국제주의 양식임을 알려줍니다.
연면적 1만 9800평으로 지하 5층, 지상 10층, 수용인원 1500명 정도로 개인당 면적은 넓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넥슨도 직원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가장 중요한 점으로 풍부한 개인 공간을 꼽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형보다 내부의 풍요로움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넥슨은 카페테리아, 슬리핑 룸, 체력단련실, 식당, 보육공간, 영상미 사운드 전문 스튜디오 찰리 바바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엔씨와 넥슨의 사옥을 살펴본 찐교수는 해외 유명 기업들의 사옥도 설명해줍니다. 바로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입니다.
찐교수가 알려주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사옥. 게임업계 양대 산맥의 사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