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HABBY, 대표 스테판 왕)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궁수의 전설(Archero)'에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영웅 듀오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궁수의 전설'은 손쉬운 조작법으로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다양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적들과 장애물 및 엄폐물이 등장하는 각각의 스테이지에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컨트롤과 공략법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손가락 하나로 캐릭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앞세워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별도의 마케팅 활동없이 앱 마켓에서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특히 2019년 2~3분기 대기업 게임을 제친 성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며 인디게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궁수의 전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영웅 듀오를 포함한 신규 게임 모드와 신규 영웅이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영웅 듀오'를 선보인다. 따로 방을 생성해 초대하는 형식으로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며, 2명의 이용자가 함께 게임에 참여해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다. 또한, 3명의 영웅을 이어가기 형식으로 플레이하는 '영웅 모험'과 챕터6, 7이 추가되면서 보다 다양한 플레이 방식 및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마법 산림지대에서 태어나 자연과 친숙한 '샤리'가 신규 영웅으로 등장한다. 적을 공격하는 가시덩굴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컨트롤의 손맛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샤리는 현재 진행 중인 HTML5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로그인 보상이나 UI 개선 등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하비 관계자는 "'궁수의 전설' 서비스 오픈 후 가장 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풍성해질 궁수의 전설을 기다려 주시길 바라며, 끊임없는 즐거움을 드리는 게임이 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