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기침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실내가 건조하거나 실내 환경에 먼지가 많거나 혹은 바닥이 찬 데서 잠자리를 반복적으로 가지거나, 이러한 경우는 일시적 기침이나 단순 감기일 수도 있으나 간혈적 기침이 반복된다면 비교적 큰 문제인 심장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애견동반여행 정보 제공 어플 ‘하트독’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젊은 반려견은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인해 간혈적으로 기침이 발생할 수 있지만 노령견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노령견의 50%가 심장질환으로 기침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심장도 노화되고 판막에 생기는 문제로 심장의 크기가 매우 커지는데, 커진 심장으로 인해 호흡기가 자극을 받으면서 산책을 하거나 흥분했을 때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기침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노령견이면서 간혈적 기침을 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게 현명한데, 감기인지 다른 문제인지 판단이 애매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미용이나 산책을 하는 겸 병원에 들러 수의사 선생님에게 청진을 부탁하길 추천한다. 청진을 통해 심장에 잡음이 들리는 경우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갖고 문제 해결을 시작해 나갈 수 있다.
만약 청진 결과 심장에 잡음이 없는 경우 반려견이 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의 환경이 쾌적하지 않은 게 아닌지 또 너무 차가운 바닥에서 잠을 자서 긴 시간 냉기에 노출된 건 아닌지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반려견과 관련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는 ‘하트독’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