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 출연해 설리와 구하라의 안타까운 죽음을 언급하며 남녀가 서로 책임을 미루며 젠더갈등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이에 칼럼니스트 위근우가 반박하자 김희철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후 일부 커뮤니티와 김희철의 SNS에 악플이 쏟아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더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김희철이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한 개인 방송으로 악플러에게 전쟁을 선포한 것.
악플러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변호사, 배우 김가연과 아이유 등과 상담을 한 김희철은 "더 이상 동생들에 대한 언급은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악플을 달 수 있게 소스를 제공하는 우두머리, 악플러, 동조하는 사람들 등. 비난글로 제가 상처를 받거나 기분이 나쁘면 일단 악플로 분류된다고 합니다"라고 밝했다.
이어 "천 개의 악플이건 만 개의 악플이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잡아내겠습니다. 고양이가 달았다느니, 모르고 퍼왔다느니 혹여나 이런 소리 할 생각마세요. 고소 하는거 기사 내고, 어쩔 수 없이 겁만 주고 선처하는 일도 없을겁니다. 다 때려잡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