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온라인 간담회 '더 넥스트 크로니클(The Next Chronicle)'을 28일 열고 이용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했다. 엔씨 김남준 PD가 QnA 코너를 통해 여러 경로로 수렴된 질문에 답한 것. 업데이트 방향과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제재 계획에 대해 밝혔는데 최근 불거진 엔씨 불매운동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다음은 김남준 PD와의 일문일답.

Q 월드 서버가 등장하는데 혈맹이 달라지는 점이 있나.
A 월드 서버는 서버 내 쟁과 다르게 확장될 예정이다. 혈맹에서 담지 못하는 커뮤니티 확장이 필요했다. 더 많은 혈맹원들이 더 견고하게 뭉칠 수 있도록 동맹과 연맹 시스템 추가했다. 채팅도 개선돼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가능할 것이다.

Q '베오라의 유적'도 결국 최상위권 유저 위한 콘텐츠로 보인다. 라이트 이용자들도 영웅 아이템을 얻고 싶다.

A '베오라의 유적'에서 최상위권 용사는 보스 쟁취를, 모든 용사들도 참여 가능하게 설계됐다. 사냥 자체가 기존과 다른 엄청난 보상이 될 것. 라이트 이용자들도 영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Q 일부 서버는 압도적인 힘 차이 구도가 고착되는 경우가 있다.

A 문제점 인지하고 있다. 일부 강력한 캐릭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밸런싱과 스킬 업데이트로 완화시키려 했다. 앞으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서 원활한 쟁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Q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제재 계획은.

A 많은 수의 제재를 하고 있지만 그들도 진화하고 있다. 상위 사냥터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장악해 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 훨씬 강력한 제제안을 준비 중이다.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전설 등급 클래스나 아이템 풀리는 속도가 빠르다. 신화가 조만간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A 신화 등급이 곧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신화는 게임 안에서 과시할 수 있는 명예와 같은 콘텐츠로 동작하기를 바란다. 우려하는 바와 같이 풀지는 않을 것이다. 인게임 콘텐츠에서 제한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Q 혈맹 활동이 부담스러운 이용자도 많다. 소규모 인원 위한 콘텐츠 준비 계획은 없는지.

A 이용자들의 갈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콘텐츠 만드는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파티 콘텐츠나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쟁을 즐길 수 있도록 올림피아드 같은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