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4만 명의 동물 유튜버 '냥이아빠'의 고슴도치 배 만지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안팅' 현상을 이용한 과정을 담은 이 영상은 11일 업로드되어 현재 조회수 57만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2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안팅(self-anointing)'은 고슴도치가 새로운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입에 거품을 내서 몸에 바르는 행위입니다.

냥이아빠 영상에서 나타난 고슴도치 '소닉'은 주인의 손도 쉽게 허락해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슴도치 가시 안 아프게 만지는 방법', '지옥의 고슴도치 꼬리 몰래 만지기', '낯선 사람을 본 고슴도치의 반응' 등의 영상에서 사람들은 소닉을 먹이로 유혹하여 간신히 만지지만 때로는 실패합니다.

이번 영상에서 냥이아빠는 '안팅'이란 현상을 이용하여 소닉의 배를 만지려고 합니다. 이 시간 동안 고슴도치는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소닉을 위해 세 가지 음식이 나타납니다. 칼슘이 함유된 알파벳 쿠키는 소닉이 먹기는 하지만 거품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자그마한 빵 모양 비스킷은 먹지도 않았습니다.
세 번째 음식인 짜먹는 연어가 나왔을 때 소닉은 비로소 반응합니다. 맛있게 먹으면서 입에서 거품을 내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냥이아빠가 배나 엉덩이를 만져도 거부하지 않습니다. 냥이아빠는 따뜻한 촉감과 귀여움에 감동을 합니다.

고슴도치 소닉의 귀여운 모습은 영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원준 객원기자 (de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