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지난 6일 신곡 '에잇(eight)'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를 몇 시간가량 앞둔 날을 배경으로 합니다. 아이유는 나무위키, 유튜브, 힙합엘이,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멜론을 돌아다니며 자신과 관련된 콘텐츠를 읽고 생생한 반응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웹 사이트를 둘러보며 아이유가 직접 말하는 감상과 뒷이야기가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데요. 나무위키에 자신의 거주지까지 적힌 디테일에 놀라기도 하며, 중학교가 잘못 적혀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유튜브를 보면서는 김제여고에서 깜짝 게릴라 공연을 했던 영상을 보며 감동과 기억을 풀어냅니다. 힙합엘이에서는 "아이유가 진정 힙합"이라는 유머러스한 글에 박장대소를 터뜨립니다.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에서는 팬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보며 공감하거나 답변을 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동생에게 자랑하기 위해 '포스트말론'을 맞팔한 일화를 말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멜론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역대 앨범에 대한 리뷰 페이지를 돌아보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Growing up', 'Real', 'Last Fantasy', 'Modern Times', '꽃갈피', '마음', 'Love Poem' 앨범을 보며 자신의 감평과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어 냅니다.
영상은 '에잇'이 발매된 직후 아이유가 자신의 노래에 평점 5점을 주고 좋아요를 누르면서 마지막을 향해 갑니다. 마지막 소감으로 '에잇'은 '스물셋'이나 '팔레트' 같은 나이 시리즈 곡임을 밝히며 노래에 알 수 없는 무력감을 담았다고 소회를 밝힙니다.
한편 이번 콘텐츠는 '원더케이 오리지널스'의 웹 예능 'Look Me Up 본인등판'의 최신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아티스트들이 저마다 출연해 본인 콘텐츠에 대한 생생한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최원준 객원기자 (de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