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양우 장관은 14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국 게임 판호 문제와 게임 과몰입 질병코드 등재 이슈 등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WHO에서 '플레이어파트투게더(PlayApartToghther)' 캠페인을 벌이는 등 게임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시기"라며 "게임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 또한 코로나19로 게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기대하면서, 비대면 시대 사회적 소외계층 배려와 교육 등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게임이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슈] 박양우 장관 "중국 판호 문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416185501470da2c546b3a1235116101.jpg&nmt=26)
또한, 업계는 최근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중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부적인 어려움을 들을 수 있도록 자주 의견 수렴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양우 장관은 "게임법령 개정시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검토 등을 통해 국내기업이 역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그 밖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 52시간 근무제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병역특례 감소가 중소기업에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점,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환불 문제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모험투자펀드 운영시 게임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양우 장관은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검토한 후 필요시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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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