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펠로우십'은 국내 주요 대학의 AI·전산 관련 동아리가 참여해 교육, 과제수행 등을 통해 AI 연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엔씨(NC)의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엔씨(NC)의 AI 전문연구원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면서 참가자들이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국내 대학 8개의 동아리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설명회를 시작으로 여름/겨울방학 시기를 거쳐 사전과제, 온라인 AI 교육, AI 개발 과제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딥러닝을 포함한 최신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미니게임 AI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게임 내 유닛을 생산하고 컨트롤해 상대를 제압하는 전략 RTS(Real Time Strategy) 게임 AI 개발 훈련이 목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각 팀이 개발한 게임 AI의 리그 대결을 펼쳐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를 연다. 1위 우승 팀과 2위 준우승 팀에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엔씨(NC) AI 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엔씨(NC) AI센터 게임AI랩(Lab) 이경종 실장은 "'엔씨 펠로우십'은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경험해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직접 게임 AI를 개발하는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시작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NC)는 지난 2011년부터 AI 연구개발을 시작해, 현재 약 150명 이상의 전문 연구인력이 근무 중이다. 현재 AI 센터와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센터 산하에 5개 연구소(Lab)를 운영 중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