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누적 이용자 수는 글로벌 900만 명을 돌파했고, 일일 최대 이용자 수는 357만 명으로 서비스 1주차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공의 발판에는 원작 IP에 익숙한 3040 세대와 10대 청소년을 모두 섭렵한 데 있다.
◆인기 IP '카트라이더'의 저력! 3040은 물론 10대 청소년들도 '열광'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중 절반 가량인 46.5%가 10대로 나타났다. 이어서 30대가 19.9%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고, 20대 16.0%, 40대 13.8% 순이다.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16주년을 앞둔 장수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원작의 향수를 모바일에서 재현한 것은 물론, 드리프트에 생소했던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불러모은 셈이다. 캐주얼 장르 게임으로는 놀라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기반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 풀이 마련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요인으로는 실력 기반의 승부가 꼽힌다. 무엇보다 트랙을 숙지하고 드리프트 테크닉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결정적이기에, 정직한 승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된다. 또한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짜릿한 한 판이 가능해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는데 부담이 적고, 게임 내 보이스 채팅을 지원하고 소셜 공간 마이룸을 선보이는 등 소통을 중요시하는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두루 갖췄다.
◆장성규 대 김민아! 대세 마케팅으로 청년층 집중공략
넥슨은 10대 사이에서 호감도가 높은 장성규와 김민아를 게임 광고 모델로 채택해 모바일게임의 주 이용층인 이들을 적극 공략 중이다. 여기에 출시한지 3주 만에 연예인, 방송인이 대거 출동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열어 화제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성규–김민아 콤비와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인기 크리에이터 김재원과 릴카, 2의 남자 홍진호, 재치 넘치는 입담을 지닌 유병재, 코미디빅리그의 황제성 등 모두 Z세대의 이목을 끄는 유명인들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뭉친다.
넥슨 서용석 캐주얼그룹장은 "원작에 추억이 있는 세대부터 '카트라이더'를 처음 접하는 학생분들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시고 있어 감사하다"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다시 한 번 국민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