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100세 시대를 앞 두고 있지만 반려견은 10살 내외의 삶을 산다. 관리가 잘되어 오래 산다면 15~20살까지 살 수도 있다. 언제까지나 내 곁에서 아기 같은 모습으로 영원히 있어줄 것만 같은 반려견에게 언제 노화가 시작되고, 더 오래 같이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견동반여행 어플 하트독에서 알아봤다.
반려견 노화의 시점은 8살 정도로 본다. 활동양이 줄고 인지, 청력, 입맛이 줄어들게 된다. 많은 수의 보호자는 반려견의 노화에 대해 뒤늦게 눈치채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반려견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서 노화에 대응하는 게 좋다.
노령견에게는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위험한 질병은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이다. 우리 몸의 혈액 순환 전체를 담당하고 있기에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되어 밥을 먹지 못하고 토하거나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 상황까지 진행된다. 신선한 물을 제때 마실 수 있게 공급해주고 항산화 보조제를 먹이며, 노화에 따라 늘어나는 단백질 요구량에 맞춰 적합한 사료를 선정하는 게 중요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하루 20분 정기적 산책이 중요하다. 노령견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이지기에 덥고 습한 환경은 열사병 발생 우려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양치질을 통해 치주염 발생 율을 낮춰서 심장 및 신장 등 다른 장기로 손상이 번지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려견이 외부로 보이는 증상 없이 갑자기 질병으로 떠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많은 보호자들은 못해준 기억에 대한 아쉬움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도록 하루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
반려견의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하트독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