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비트'는 영국 공영방송 BBC 산하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이 개발한 청소년 대상 창의 교육 도구이다. 작은 보드에 LED, 센서, 무선 통신 등이 탑재돼 있어 코딩한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간단한 게임부터 로봇, 전자 악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퓨처랩은 국내 청소년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BBC 교육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 누구나 쉽게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퓨처랩은 지난해부터 기존 오프라인 창의 워크숍이 가진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마이크로비트' 및 그룹 인터랙티브 화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창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을 개발/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 수년 간 퓨처랩이 오프라인 창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세계 석학 및 저명한 예술가 등과 함께 연구한 청소년 창의 발현에 대한 철학을 온라인 창의 워크숍 교육 과정에도 최적화해 적용했다. 이에 워크숍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학습 환경이 조성 되고 있는 사회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 창의 워크숍의 정규화와 함께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이번 온라인 창의 워크숍의 주제는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두 유어 비트(do your bit)'로 정해졌으며, 이달 10일, 17일, 19일 총 3회 열린다. 워크숍은 퓨처랩이 가정으로 배송한 '마이크로비트' 및 다양한 크래프트 재료를 이용해 온라인 상에서 강사, 타 학습생 등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코딩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오숙현 팀장은 "퓨처랩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미국 MIT, 영국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 등 글로벌 유수의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창의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마이크로비트' 기반 온라인 창의 워크숍 확대 운영과 함께 현재 국내 청소년들에 특화 된 맞춤형 창의 교육 툴킷(toolkit)도 개발 중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