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나이언틱 '포켓몬GO' 통해 지역 비즈니스 재건 나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521303801903da2c546b3a1235116101.jpg&nmt=26)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상 최초로 가상 세계 이벤트로 펼쳐지는 '포켓몬GO 페스트 2020'은 장소에 상관없이 모든 트레이너가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보너스 혜택, 새로운 포켓몬과의 만남, 스페셜 리서치뿐만 아니라 특별한 서프라이즈도 마련돼 이용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나이언틱은 본 행사 개최에 앞서 6월10일(한국 시각 기준)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포켓몬GO 페스트 2020'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포켓몬 서식지의 회전 계획도 발표됐다. 트레이너들은 '포켓몬GO'에서 한 시간마다 가상 서식지를 회전하는 새로운 게임플레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트레이너들은 주말 동안 75개 이상의 독특한 포켓몬을 만나볼 수 있다.
'포켓몬GO 페스트' 가상 팀 라운지에서 트레이너들은 포켓몬 잡는 것을 잠시 쉬면서 전 세계의 트레이너들과 교류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경품 행사에 참여하고 '포켓몬GO 페스트' 활동들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GO' 최신 동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3월부터 현실 세계의 게임을 위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이웃이나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혼자 걷는 것처럼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고, 그 결과 10억 회가 넘는 '배틀리그' 경기가 열렸으며, 3000만 회 이상의 리모트 레이드가 출시 한 달만에 완료됐다. 최근 3개월 동안 '포켓몬GO' 소셜 기프트 프로그램을 통해 200억 개의 선물이 교환됐는데 이는 11% 증가한 수치다. 나이언틱은 2016년 '포켓몬GO' 출시 후 지금까지 이용자들이 2900억 개 장소를 방문했으며, 280억 km를 걸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GO 페스트 2020' 티켓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며, 최소 500만 달러를 흑인 커뮤니티와의 협력과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나이언틱은 이용자들이 지역의 기업이나 상점이 '포켓몬GO'와 연동될 수 있도록 추천하는 지역 비즈니스 복구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선정 업체에게는 1년 동안 무료로 '포켓몬GO'와 통합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용자들이 자신의 주변 지역과 흥미로운 도시의 위치를 게임 보드에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웨이퍼러'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나이언틱은 10개의 새로운 타이틀 로드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양한 AR 경험이 포함된 타이틀을 매년 2개씩 출시하겠다는 것.
나이언틱 관계자 다수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질의응답에 나섰다. 다음은 나이언틱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Q 올해 코로나로 인해 도입된 업데이트 기능이 장애인이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거나 밖에서 플레이하기 안전하지 않은 장소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연장될 가능성은 없는지.
A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얼-월드에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기존의 변화와 게임의 코로나 이슈 같은 사례를 섞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리모트 레이드와 같은 것을 추후
유지할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리모트 레이드는 기존 레이드를 보조하고 대체하는 것이라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 상황의 변화를 지켜보려 한다.
Q 폴란드에서 행사를 할 계획이 있는지.
A 항상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한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 폴란드로 여행을 떠나 이벤트를 즐긴다면 좋을 것이다. 라이브 이벤트를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개최하기 위해 지속적인 신청을 나이언틱 랜딩 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Q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난 후에도 향로 지속시간 및 효과 증가와 같은 보너스가 유지될 수 있을지.
A 현재 코로나 상황을 돕기 위해 제공하는 각각의 보너스를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를 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일반적인 게임 경제에서 어떻게 아이템이 사용되는지, 이 변화가 파괴적인지 혹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지를 알아내려 한다. 논의해야 할 것이 너무 많지만 게임 경제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례를 확인했다. 플레이어들이 스킬 구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Q 가상 라운지의 경우, 같은 팀이 아니어도 이야기할 수 있나. 아니면 같은 팀 내에서만 대화할 수 있나.
A 물론 물리적 리얼-월드에서와 매우 비슷하나 특정 팀에 속한 사람만으로 제한하지 않고 항상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도록 격려하고 싶다. 특정 팀 혹은 당신의 가상 라운지에서 서로 재미있게 반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1000개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것은 지역마다 1000곳인지, 아니면 전체 계획인지 궁금하다.
A 전체 계획에 대한 것이다. 1000개보다 많은 요청을 받는다면 확장할 계획이다.
Q 코로나가 나이언틱의 사업과 수입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A 코로나 초기에는 모든 비즈니스 이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상황에 '포켓몬GO'를 맞게 적용하면서 사람들이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 개의치 않고 서로 게임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멀리서도 연락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계속 친구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Q 지난 3일, 흑인 사회에 대한 지지를 발표했다. 나이언틱의 고용과 관련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더 고용할 계획이 있는지.
A 우리는 고용 다양성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몇 가지 기준이 있다면 성별의 다양성이고 또 하나는 소외계층 소수자들을 고용하기 위해 그간 노력해왔다. 회사 내 목표로 인력 중 절반을 여성으로 고용하고 30%를 소외계층 소수자를 고용하려 하고 있다. 아직 목표를 성취하지 못했으나 지난 며칠 동안의 사건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다.
Q 나이언틱 웨이퍼러(Niantic Wayfarer)에 장소를 등록하려면 일정 수준의 레벨이 필요다. 모든 플레이어가 가능하게 하는 방안은 어떤가.
A 우리는 커뮤니티에 장소들을 게임의 일부가 되도록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위임했다. 그런 일을 게임과 커뮤니티에 진중하게 제공하기 위해 게임에 대한 애정과 생각을 지닌 적절한 '수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레벨 제한이 있는 이유이다. 게임에 헌신하는 플레이어, 그리고 그들이 정말 중요시 여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설정했다.
Q 지역 비즈니스의 지리적 다양성을 보장할 계획이 있는지. 대도시만이 아니라 일부 농촌 지역의 사업도 부각시킬 계획이 있나.
A 우리는 세계 곳곳에 수많은 플레이어가 있으며 그들이 어디서든 게임 장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정말 플레이어와 커뮤니티가 연결되도록 돕고 싶다. 그래서 우리는 비즈니스를 도와 플레이어가 플레이어 커뮤니티에 연결되도록 돕고 싶다.
이미 전 세계에서 커뮤니티와 지역 상점이 흥미롭고 멋지게 연결된 관계를 확인했다. 예를 들자면 지역 서점이 게임 유관 장소가 근처에 있어 '포켓몬GO' 플레이어 그룹과 정기적으로 함께 하도록 개최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이 바로 플레이어가 직접 예시와 같은 장소를 지명하고 어떤 장소가 '지역 비즈니스' 계획을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할지 플레이어가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이유다.
Q 선정될 사업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투표하나.
A 우리는 플레이어 1인당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할 것이다. 양식은 플레이어가 해당 사업체가 지역, 소기업인지를 비롯해 지명하고, 지정돼야 하는 중요한 이유, 장소의 기본 정보를 기록해야 한다. 아울러 양식에서는 해당 사업체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설명하고, 영향력 계획에 어떻게 연관될지, 커뮤니티를 어떻게 지원할지 등의 질문을 묻는다.
Q 향후 5년간 10개의 타이틀을 새로 발매하기로 했다. 게임이 아닌 타이틀은 언제 출시되나.
A 우리가 개발한 최초의 타이틀은 게임이 아니었다. 멋진 장소를 찾는 모바일 앱 '필드 트림(Field Trip)'이었다. 우리는 게임과 게임이 아닌 것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아울러 운동/피트니스, 소셜, 커머스, 쇼핑과 같은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으며 특정한 AR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은 매우 재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추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Q '포켓몬고GO 페스트'가 시작되기 전까지 리얼리티 블렌딩 기술이 iOS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지는지.
A 그렇다. 우리가 기획한 것처럼 플레이어에게 작동할 것으로 확인되면 추가할 예정이다. '페스트' 전까지 기술을 추가할 것이다.
Q 1000개의 지역 비즈니스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는지 궁금하다. 참가 기업이 얻는 이익이 있다면.
A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영국에 대해 소기업, 지역 상점에 대한 추천을 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관련 서비스를 실시할 경우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소기업, 지역 상점에 대한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국가다. 나이언틱은 필요할 경우 지역 사회와 연계되도록 툴킷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참가 기업들이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게 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베이스 툴을 제공할 것이다.
Q 나이언틱 소셜 플랫폼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이용자들이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 설명해달라.
A 나이언틱 소셜(Niantic Social) 플랫폼은 친구들의 온라인 상태를 확인하고, 레이드나 리모트 레이드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이 확장될 것이다. 게임과 함께 발전할 것이다.
Q '포켓몬고GO 페스트' 시작 전에 전설의 포켓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인가. 그렇다면 발표는 언제 진행되나.
A 아직까지는 해당 포켓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 진행 과정에서 힌트를 제공할 것이다.
Q 이번 '포켓몬GO 페스트'에서 75종의 새로운 포켓몬이 등장한다고 했다. 새로운 지방의 컬렉션인가.
A 포켓몬 대다수는 이미 공개된 것이나, 기존의 라이브 이벤트나 '포켓몬GO 페스트'의 기준과 같이 서프라이즈로 선보이며, 플레이어의 현재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포켓몬을 선보일 예정이다.
Q 지난 몇 년간 '포켓몬GO 페스트'에서 플레이어들이 수행한 미션들은 '서식지'와 관련된 테마였다. '서식지 순환'과 관련한 포괄적인 목표가 있나. 아니면 10가지 얼음 타입 포켓몬을 잡는 등 임무를 완수하려면 서식지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A 둘 다 혼합된 형식의 챌린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특정 챌린지를 완수하기 위해 해당 서식지에 방문해야 하며, 또한 어디서든 완수할 수 있을 전통적인 방식의 타입 활동도 진행된다.
Q 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포켓몬GO 페스트'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회성 행사인가. 향후 유지될 가능성은 없는지.
A 올해는 매우 특이한 상황이다. 나이언틱 게임에 있어서 라이브 이벤트는 중대 사항인 만큼 오프라인 라이브 이벤트가 완전 배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 커뮤니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따라 추후 개최에 피드백을 반영하고자 한다.
Q 최대 레벨인 레벨 40을 달성한 사람이 많아졌다. 만렙에 도달한지 이미 몇 년이 지난 사람도 있다. 레벨 확장 계획이 있나.
A 그렇다. 지금은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Q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된 이벤트를 다시 진행할 계획은 없나. 장소를 옮겨서 개최할 가능성도 있는지.
A 코로나 사태 초기 3개월 간 연기된 이벤트는 여전히 플레이어들이 어디서든 즐기도록 가상의 주말 이벤트로 개최했다.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내부적으로는 원래 장소에서 다시 개최하고자 한다. 티켓 구매자는 여전히 연기된 일정에 열릴 라이브 이벤트에 티켓을 사용할 수 있다.
Q 신규 발표 예정인 10개의 타이틀에 대한 힌트를 달라. 오리지널 IP인지, '포켓몬GO'나 '해리포터' 같은 라이선스 작품인지, 섞여있는지.
A 두 가지가 혼합돼 있다.
Q '포켓몬GO 페스트'에서 이벤트 보상이 국가별로 다를지 궁금하다.
A 모든 플레이어들이 협업하고 함께 노력하는 만큼 모두에게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일한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Q. 코로나가 플레이어들의 일상 활동에 미친 영향이 있나.
A. 플레이어들이 외출하지 못하는 상황에 맞게 '포켓몬GO'의 핵심 경험을 개선했다. 플레이어들에게 의미 있게 연관되도록 했다. 이런 변화들은 상황에 관계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 좋게 느껴졌을 것이다. 우리는 플레이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보다는, 지나치게 '현지적'이지 않고 보편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