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신작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CBT에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1차 CBT에서 피드백을 받은 텍스트 가독성, UI 편의성을 개선해 재점검했으며 핵심 콘텐츠들을 최종 점검했다. 이를 위해 CBT 기간 내 이용자들이 극한 도전, 데스매치, 길드 매칭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2차 CBT에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1차 CBT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지난 테스트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테스트에 참여한 많은 이용자들이 '3일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아쉽다',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정식 런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버 안정성 및 운영 역량도 좋은 평을 받았다. 2차 CBT 오픈과 동시에 동시 접속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 대기열이 발생했지만 미리 준비한 서버를 5분 내 오픈해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끝마쳤다. 또한 CBT 종료 후 공식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의 문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세심한 운영으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라비티는 이번 2차 CBT 결과에 대한 데이터 및 이용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정일태 팀장은 "테스트 기간 동안 참여해 주신 모든 이용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주신 의견은 꼼꼼하게 확인해 보다 완벽한 게임으로 찾아오겠다"라며 "돌발 상황 없이 테스트가 잘 마무리됐기 때문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국내 론칭 시기는 7월 초로 예상한다. 론칭 전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