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게임 전문업체 모비게임(대표 송원영)은 국내 최초 게임 공유 플랫폼 '핫쉐어'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핫쉐어'는 다양한 장르의 H5게임을 올려놓고 누구나 쉽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공유 플랫폼이다. 게임 서비스를 하고 싶지만, 개발비와 서버, 운영비용이 부담되는 기업,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은 물론 PC 상에서 설치 없이 구동하는 게임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플랫폼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핫쉐어'에 등록돼 있는 게임 URL만 가져오면 곧바로 서비스 가능하다.
퍼온 게임이 맘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서비스를 종료할 수도 있다. '핫쉐어' 플랫폼 회원 가입하면 게임별 플레이횟수, 이용시간 등 분석 기능을 받을 수 있다.
모비게임은 1차로 '핫쉐어'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15종의 H5게임을 업로드했으며, 연내 50종까지 공유 게임을 늘릴 계획이다. 처음은 퍼즐이나 아케이드게임이지만, RPG와 같은 하드코어 게임까지 업로드할 방침이다.
현재 '핫쉐어'를 통해 공유되는 게임은 안드로이드, iOS와 같이 OS를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PC 기종과 상관없이 웹, 앱, 모바일,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모비게임 송원영 대표는 "'핫쉐어'는 거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우리 산업에서 게임 공유 시장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라며 "게임 공유 이용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핫쉐어' 자체를 개방해 더 많은 개발사의 게임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