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4일(한국 시각) 오전 9시 'PGA투어 2K21 디지털 프리뷰'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바 있다. 'PGA투어 2K21' 개발사 HB스튜디오의 숀 웨스트 시니어 프로듀서와 조시 뮤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게임의 상세 정보에 대해 소개했다.
◆Q스쿨부터 페덱스컵까지! 프로 골퍼 여정에 나선다
'PGA투어 2K21'의 핵심 모드로 'PGA 투어 커리어 모드'가 소개됐다. 이용자들은 다른 2K 스포츠게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마이플레이어(MyPLAYER)'를 만들고 페덱스컵(FedExCup) 챔피언이 되기 위한 여정에 나설 수 있다. 커리어를 쌓아 나가며 공식 PGA투어 코스에서 PGA투어 현역 골퍼에게 도전하고 보상과 장비를 획득해 성장할 수 있다. 30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해 마치 PGA투어에 참가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PGA투어 프로 선수의 진행 과정과 비슷하게, 플레이어의 커리어는 Q스쿨에서 시작한다. Q스쿨은 PGA투어 카드를 얻기 전 최종 개발 단계인 콘 페리 투어(Korn Ferry TOUR)로 연결되는 단일 이벤트 투어이다.
◆나이키-폴로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 의상 입는다
'마이플레이어(MyPLAYER)' 커리어 모드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게임 모드와 온라인 플레이에서도 아바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름, 국적, 성별, 주로 쓰는 손, 키, 몸무게, 그리고 독특한 외모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많은 얼굴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모핑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빠른 시작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프리셋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의상은 최대 5벌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캐릭터를 인기 브랜드의 골프 의류와 액세서리로 꾸밀 수도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랄프 로렌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뿐만 아니라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 골프용품 브랜드 제품도 사용할 수 있다. 커리어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스폰서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진짜 같은 코스에서 실제 프로와 대결
'PGA투어 2K21'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 코스 15개가 등장한다. 실사 스캔으로 페어웨이, 그린, 벙커, 나무, 호수, 연못까지 그대로 생생히 재현해 현실감을 더했다. 이용자가 골프 코스를 직접 만들 수도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장의 모습을 게임에서 재현할 수도 있다.
'PGA투어 2K21'에서 실감나는 골프 코스에서 인기 골프스타들과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표지 모델이기도 한 저스틴 토마스를 비롯해 이안 폴터, 브라이슨 디샘버,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PGA투어에서 현역을 활동 중인 12명의 프로 골퍼를 만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골프 경험 즐긴다
'PGA투어 2K21' 개발진은 초심자들도 이른 시간 안에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혓다. 첫 스윙부터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게 쉽고 간편한 조작법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
프로 비전을 통해 상하각 변화, 라이 각도, 지면 페널티, 바람의 영향까지 파악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스윙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프로 비전을 바탕으로 샷의 파워와 방향을 설정하고 나면, 스윙을 하는 일만 남는다. 스윙 방식은 파워 게이지에 맞게 버튼을 누르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적응하기 어렵지 않다.
어떻게 코스를 공략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샷 제안'을 통해 안전한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원하는 방식으로 샷을 하는 일은 전적으로 이용자의 컨트롤에 달려 있기 때문에 조작에 신경을 써야 한다.
◆6가지 난이도와 트레이닝 시스템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라면 튜토리얼과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기본적인 팁을 배울 수 있다. 그린을 읽는 방법, 샷 구질 역학의 단계별 안내 등 다양한 팁이 준비돼 있다.
초심자라면 가장 쉬운 난이도인 '초보자'에서 시작해 게임에 적응한 뒤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고 난이도인 '전설'까지 6종류의 난이도가 준비돼 있다. 또한 설정을 조합하고 연결해 자신만의 커스텀 난이도도 만들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골프!
'PGA투어 2K21'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친선 경기 기능도 지원한다. 고전적인 스트로크 플레이뿐만 아니라 매치 플레이, 스킨스, 포볼 등의 모드를 지원하며, 4인용 스크램블 모드까지 추가했다. 온라인 매치메이킹을 통해 친구가 아닌 다른 이용자와 경쟁을 벌이거나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소사이어티를 소유하면 50개가 넘는 이벤트 시즌을 개최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이들의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일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실 골프를 즐기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PGA투어 2K21'을 통해 즐거운 골프경험을 안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PGA투어 2K21'은 PS4와 엑스박스 원, PC,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PC 버전은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