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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확진자 0인데 고위험군? PC방 울분 담은 국민청원

[이슈] 확진자 0인데 고위험군? PC방 울분 담은 국민청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16일부터 PC방이 고위험군 업종에 포함됐다. 다른 다중이용업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PC방을 고위험군으로 지정하는 일은 부당하다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PC방 업계 종사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다중이용업소중 가장 안전한 PC방은 고위험군 업종은 아닙니다'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PC방이 정말 다른 곳보다 코로나에 위험하냐"며 "현재까지 전국 PC방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는 0명이다"고 고위험군 지정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는 PC방이 ▲칸막이로 인해 비말 호흡 등이 차단되며 ▲기존 다중이용업소보다 3배 이상 강력한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서로 마주보지 않고 게임에 몰두하는 등의 특징으로 인해 서로 마주보며 식사하는 카페나 식당, 교회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코로나 감염에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1차 QR코드와 2차 실명회원인증으로 출입자 명단을 2중 체크하며 마스크 권유와 띄어 앉기를 잘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방문도 하지 않고 PC방을 부정적으로 언급한다"며 "다중이용업소보다 가장 코로나에 잘 대처된 곳은 PC방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코로나에 잘 대처하는 업소를 고위험군으로 지정한다면 대한민국 그 어디도 고위험시설에 지정되지 않을 곳은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해당 청원은 18일 오후 7시 현재 3400명이 넘는 참여인원을 기록 중이다. 청원 마감일은 9월17일까지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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