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던전', '공성전' 등 '리니지'다움을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 제공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는 '연금술' 시스템 추가
'리니지2M'에 '연금술' 시스템이 등장했다. '연금술'은 최소 3개, 최대 5개의 아이템을 합성해서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금술'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이유는 '아이템의 가치 보존' 이다. 많은 이용자가 '리니지2M'을 플레이하며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소에 등록하자, 아이템이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게임 내 경제가 둔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엔씨(NC)가 활용성이 떨어지는 아이템으로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연금술'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자연스럽게 아이템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 역시 제자리를 찾았다.
특히, 거래가 불가능한 '각인' 아이템도 '연금술'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무/소과금 이용자가 상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성전'으로 '리니지'다운 전투 선보인다
엔씨(NC)는 '리니지2M' 이용자의 성장에 맞춰 핵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1차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신규 영지, 월드 던전, 신규 클래스 출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됐다.
최근 엔씨(NC)는 MMORPG의 '엔드 콘텐츠'라 불리는 '공성전'을 업데이트했다. '공성전'은 '리니지' IP의 상징과도 같은 콘텐츠로, 혈맹 단위로 대규모 전쟁을 벌여 성을 차지하는 게 목표다. 성을 차지한 혈맹은 세금과 특별 아이템 등 막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난 주말 펼쳐진 공성전으로 '디온성'의 첫 번째 주인이 결정됐다. 향후 진행될 공성전에서는 '디온 공성전'을 통해 서로의 전력을 확인한 혈맹들이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맞부딪힐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혈맹의 혈맹원을 영입해 전투에 활용하는 용병 시스템도 곧 업데이트돼 공성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기란 공성전'과 10개 서버가 모두 모여 세력을 겨루는 '월드 공성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연금술'과 '공성전'이 보강된 '리니지2M'. 보다 '리니지'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리니지2M'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