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진행되는 'SWC 2020' 월드 파이널에 앞서 지역컵에 참가할 선수들이 정해지고 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SWC 2020' 첫 번째 예선 1·2일차 경기를 아시아 일본 지역과 미주 지역에서 지난 29일과 30일에 개최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이번 'SWC 2020' 첫 예선전은 약 5주 동안 아시아퍼시픽 4개 지역(한국, 일본, 대만·홍콩, 동남아·호주)과 미주 지역, 유럽 지역 등 총 6개 지역에서 3판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실시된다.

아시아 일본 지역 예선은 총 2장의 아시아퍼시픽컵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으며, 첫날인 29일 8강 토너먼트에서 '시키'가 쟁쟁한 실력자를 제치고 첫 번째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출전한 그는 역대 일본 지역 우승자를 포함한 수 많은 강자를 꺾고 올해의 다크호스로 글로벌 팬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SWC 2020' 지역컵에 진출했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첫날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다나카 츠바사'가 2세트 연속 승리하며 마지막 지역 대표 자리를 가져갔다.

아메리카컵을 향한 미주 지역 예선 또한 신흥 강자의 등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첫 날에는 신흥 강자 '라즈키'와 '헤베스'가 지난 해 월드결선 진출자이자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는 '트리', '톰신'을 잇따라 꺾으며 지역컵 진출권을 따냈고, 이튿날에는 '켄볼러'와 '트로카무'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주 지역은 오는 9월 5일 마지막 예선을 통해 패자전을 진행하고 12명 선수 중 아메리카컵에 출전할 나머지 4명을 최종 선발한다.

SWC 2020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머너즈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 글로벌 생중계되고 있다.

'서머너즈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