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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또 하나의 가족을 위한 애견장례 어플 '굿바이독' 출시

본 기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신규, 인기 스마트폰 게임과 관련 방송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슈] 또 하나의 가족을 위한 애견장례 어플 '굿바이독' 출시


애견동반여행 정보 제공 어플 하트독을 운영 중인 헝그리앱 Group에서 사랑하는 반려견을 무지개 다리로 떠나보낸 가족을 위한 애견장례 어플 굿바이독을 8월 27일 출시했다.

굿바이독은 반려견과의 마지막 순간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어플이다. 애견인구 1천만 시대에 올바른 장례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견의 죽음으로 발생하는 펫로스 증후군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숨을 거둔 반려견은 72시간이 지나면 부패가 시작되는데, 이 72시간 내에 장례 절차에 대한 생각과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갖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펫로스 증후군이 시작되는 시점과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펫로스 증후군을 심하게 앓는 경우는 불법업체인지 미처 모르고 이용했을 때다. 아름다운 이별을 도와주기 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해 불필요한 영업행위와 부실한 장례 서비스로 가족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남은 가족들은 “보내는 것마저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심한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반려동물 장례 허가는 까다롭고 쉽게 나오지 않는다. 반면, 수요는 증가하면서 불상사가 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굿바이독은 농림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동물장묘업에 정식 등록된 업체만 엄선하여 펫로스 증후군 없는 성숙한 장례 문화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마음이다.

굿바이독 관계자는 “반려동물 장례는 강아지를 위한 것이면서 동시에 남겨진 가족을 위한 것”이라며 “아이를 잘 보내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IT 기술 접목을 통한 시대에 맞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나뿐인 가족을 위한 애견장례 어플 굿바이독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이슈] 또 하나의 가족을 위한 애견장례 어플 '굿바이독' 출시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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