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는 7일 "텐센트가 인도 현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퍼블리싱에 대한 권한을 철회했으며, 향후 인도에서 제공되는 모든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는 펍지주식회사가 직접 담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중국산 게임의 인도 서비스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 조치로 인해 중국 업체인 텐센트가 인도 퍼블리싱 권한을 갖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도 금지된 바 있다.
펍지는 발빠른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문제 상황을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펍지는 "인도 정부의 조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 이용자들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면서 다시금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인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인도 이용자들이 펍지주식회사가 직접 선보이는 독자적인 '배틀그라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 자체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펍지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특별한 '배틀그라운드' 고유의 배틀로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의 열정적인 플레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기적인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커뮤니티 이벤트 등 현지 기반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도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