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 글로벌게임센터(이하 '전북게임센터')는 도내 게임 콘텐츠제작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대학생, 창업준비자, 일반인 대상으로 게임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29일 '프로그래밍 첫걸음' 교육을 시작으로 9월18일까지 '구글 플레이 출시과정' 및 '유니티 인증자격 취득과정' 총 3개의 과정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생 52명이 수료했다.
지난 21일 해당 교육생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일자리 상담회가 개최됐다. '일자리 JOB아라!'라는 부재로 진행된 본 행사는 코로나 19를 대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으며, 교육생 및 도내 게임 기업,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함께 시청하고 참여하는 자리가 됐다.
최용석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이오아이게임즈 배성곤 대표와 씨에프케이 구창식 대표가 '게임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법'과 '세상은 넓고, 플랫폼은 많다'라는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 교육생들은 '성과발표회'도 진행했다. 실무과정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유니티를 활용한 2D/3D 게임 콘텐츠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대상 콘텐츠 1명, 최우수 콘텐츠 1명, 우수 콘텐츠 1명이 선발됐다.
전북게임센터는 '성과발표회' 이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기업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함으로써 취업 의지를 고취 시키고, 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할 기회를 마련했다.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최용석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라인 교육과 온라인 일자리 상담회를 통해 조금 더 많은 학생과 일반인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내 게임 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