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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펍지 김창한 대표 "성공은 결과일 뿐, 목표가 되면 안돼"

김창한 펍지대표.
김창한 펍지대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창한 대표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tvN은 지난 6일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에서 '배그'를 만든 펍지주식회사의 CEO 김창한 대표의 이야기를 다뤘다.

tvN의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는 우리 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혁신가들의 결정적 순간으로 함께 떠나는 피플&석세스 다큐멘터리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한 대표는 16년간 3번의 실패 스토리와 함께 역경을 딛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자신만의 성공 철학 3가지를 공개했다.

먼저 김창한 대표는 자신의 실패 경험을 예로 들며 첫 번째 성공 철학에 관해 이야기했다. 게임 기획자로서 처음 실패를 경험한 김 대표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먼저 인정한 뒤 잘하는 것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기획자가 아닌 설계자의 길을 선택했고, 그의 선택은 옳았다.

그는 "처음 실패를 경험했을 때 스스로 기획자로서 크리에이티브가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나는 내가 잘하는 걸 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성공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성공이라는 결과를 좇는 것 보다 자신이 목표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공만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성공은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3번의 실패 경험을 예로 들며 실패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실패를 반복한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실패를 온전히 받아들여야함을 강조했다. 또 실패를 경험했을 때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배그'는 출시 2년 만에 '역대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 1위', '전 세계 역대 게임 판매 순위 5위 등극'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기도 했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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