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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BIC 페스티벌 2020’, 온라인 전시 패러다임 주도하며 폐막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춰 첫 온라인 전시 방식으로 개막, 19일부터 25일까지 성황

전 세계 16개국 140개 인디게임 온라인으로 전시…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플레이

43개 국가 누적방문자 4만730명, 총 페이지뷰 32만3600건으로 역대 최고 수치


'BIC 어워즈' 그랑프리 수상작 세레니티 포지 앤 아트모스 게임즈의 '네버송'.
'BIC 어워즈' 그랑프리 수상작 세레니티 포지 앤 아트모스 게임즈의 '네버송'.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0-언택트 라이브(BIC Festival 2020, BIC 페스티벌 2020)'가 지난 25일 많은 참관객들의 참여 속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개최된 'BIC 페스티벌'은 참관객과 개발사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BIC 페스티벌 2020'은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춰 첫 온라인 전시로 열렸다.

'BIC 페스티벌 2020'은 온라인 특징을 살려 높아진 접근성과 개발자들이 직접 개발해온 환경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전시 및 시연 플레이가 가능했다. 또한, 모바일에 편중된 게임 라인업에서 벗어나 콘솔, PC, 그리고 미래 먹거리 클라우드 게임까지 선보이며 한국 게임산업 현주소와 미래를 함께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BIC 페스티벌'에서는 전 세계 16개국 140개 작품이 전시됐으며, 특히 일부 게임은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통해 전시돼 온라인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에서는 새 시대의 예술로서 게임을 바라보는 강연부터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쉐이더 렌더링 기법,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인디게임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강연자와 참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소셜 방식의 컨퍼런스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매칭도 함께 이뤄졌다. 비즈니스 미팅은 스폰서 기업과 인디게임 개발자들 간의 비즈니스 신청을 통해 매칭됐으며, 약 100건의 온라인 1대1 비즈매칭이 성사됐다.

'BIC 페스티벌 2020'은 온라인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연결했다. 다시 한 번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이번 'BIC 페스티벌'에는 글로벌 43개국의 4만730명(총 누적방문자)의 게이머들이 함께하며, 32만3600번(총 누적 페이지뷰)의 발자취를 남겼다.

폐막식에서는 'BIC 어워드'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일반부문 그랑프리의 영예는 미국 세레니티 포지 앤 아트모스 게임즈(Serenity Forge and Atmos Games)의 '네버송(Neversong)'이 차지했으며, 심사위원상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이란, 독일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엑스플러스컴퍼니(X Plus Company Limited)의 '스멜터(Smelter)'가 수상했다. 루키 부문의 라이징스타 수상은 대한민국 아웃사이더 키즈의 '리플이펙트'가 차지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첫 온라인 방식으로 개막되는 'BIC 페스티벌 2020'은 국내 게임산업의 근간이자 시작인 인디게임의 현주소와 발전사항을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언택트 전시"라며,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로 풍성해진 'BIC 페스티벌'의 내년을 기약하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준비를 통해 한국 인디게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매년 'BIC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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