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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스터 청, 'SWC2020' 亞太컵 우승…韓 '차미' 2위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SWC2020' 월드 결선에 진출한 3인방. 왼쪽부터 '차미', '미스터 청', '가이아'(사진 제공=컴투스).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SWC2020' 월드 결선에 진출한 3인방. 왼쪽부터 '차미', '미스터 청', '가이아'(사진 제공=컴투스).
전 세계가 즐기고 구글 플레이가 함께 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0(SWC2020)' 아시아퍼시픽컵에서 '미스터 청(MR.CHUNG)'이 지역컵 최강자에 올라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투스(송병준 대표)는 지난 11월1일 오후 12시(한국시각기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SWC2020' 아시아퍼시픽컵에서 '미스터 청'이 1위, '차미(CHARMI)'가 2위, '가이아(GAIA)'0가 3위에 올랐으며, 세 선수는 지역컵 대표로 오는 21일 월드 챔피언을 가리는 'SWC2020' 월드 결선에 첫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컵에 이어 두 번째 지역컵으로 펼쳐진 아시아퍼시픽컵은 앞서 네 차례의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총 8명 선수들의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유럽∙미주 권역 등을 제외한 전 지역이 참여하고 최고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한 최대 규모의 지역권 대회인 만큼, 가장 많은 세 장의 월드 결선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

대회는 세계에서 해당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영어,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 광동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0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유튜브∙트위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미디어 합산 누적 조회수 약 15만 건을 기록했다.

그 어느 때보다 월등한 실력자들의 전략 대결이 펼쳐진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은 8강 전 매치가 풀 세트로 이어지는 등 시작부터 팽팽한 경기가 연출됐다. 특히 8강에서 올해 처음으로 'SWC'에 출전한 신인들이 '스킷(SKIT)' 등 베테랑들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세대 교체를 이끌어냈다.

올해 4년 연속 'SWC'에 도전하고 있는 '미스터 청'은 지난해 지역컵에서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을 이겨내고, 8강과 4강에서 압승을 거두며 올해 월드 결선 진출에 처음으로 성공한 뒤 결승에서 '차미'를 상대로 접전 끝에 먼저 3세트를 가져가 아시아 최강 자리에 올랐다.

'차미'는 비록 결승전에서는 패했으나 8강과 4강에서 우승후보 '투러브'와 '가이아'를 연파하고 2위에 올라 월드 결선에서의 활약 전망을 밝혔다. '차미'에게 4강에서 패한 '가이아'는 3, 4위전에서 '시키(SHIKI)'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월드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 선수는 지난 아메리카컵 1, 2위와 7일 유럽컵에서 선발될 대표 2인과 함께 오는 21일 월드결선에서 '서머너즈워'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의 명예와 10만 달러(약 1억1500만 원) 상금을 건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아시아퍼시픽컵을 비롯해 'SWC2020' 전 경기는 '서머너즈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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