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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썸에이지,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 앞세워 해외 공략 시동

[이슈] 썸에이지,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 앞세워 해외 공략 시동
'영웅 for Kakao'를 개발해 성공 신화를 쓴 썸에이지가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 대열에 합류한 썸에이지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기 IP '데스티니 차일드' 활용한 디펜스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린 시프트업의 인기 IP '데스티니 차일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주얼 전략 디펜스게임이다. 라운드투가 개발하고 썸에이지가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용자는 마왕 후보생이 돼 최고 명예를 겨냥하는 '데빌 콜로세움 리그'와 '상위 아레나'에 도전할 수 있다.

원작의 인기 캐릭터들을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2D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어 원작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에는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아르테미스', '상아', '이브' 등의 차일드(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며 여러 차일드 조합을 통해 강력한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1대1 대결뿐만 아니라 2대2 협동 모드를 지원해 PvP에 부담을 느끼는 라이트 이용자들을 배려했다.

◆호주-싱가포르 소프트 론칭 통해 글로벌 공략 시동

썸에이지는 10월29일 영어권 국가인 호주와 싱가프로 지역에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 소프트 론칭을 실시했다. 소프트 론칭 버전이지만 이미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해 언제든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썸에이지는 소프트 론칭 지역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뒤 자연스럽게 글로벌 정식 서비스로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인기 차일드 '상아' 역시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에서 만날 수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인기 차일드 '상아' 역시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에서 만날 수 있다.
썸에이지가 원작의 IP 파워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164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데스티니 차일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 국가에서도 적지 않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가 인기를 끈 지역 위주로 공략해 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썸에이지 주가 향방,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에 달렸다

코스닥 상장사인 썸에이지의 주가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의 글로벌 흥행 성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동안 지지부진하던 썸에이지의 주가는 지난 9월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를 비롯한 신작 정보 공개와 함께 치솟은 바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그만큼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의 성공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썸에이지는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를 필두로 자회사 로얄크로우의 신작 '크로우즈(CROWZ)'와 '데카론M' 등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가 첫 단추를 잘 꿴다면 다른 신작들의 서비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 공식 티저 영상 댓글에 "시간 순삭 디펜스게임", "대박인가", "출시 전인데 한글화가 벌써?" 등 긍정적인 내용의 글이 달리고 있다. 소프트 론칭 중임에도 해외 여러 지역에서 인기 및 매출 순위가 상승하는 등 반응이 빠르게 오고 있는 것.

썸에이지가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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