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는 18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V4'는 대상과 함께 기술창작상 사운드, 그래픽 부문과 우수개발자상 디자인 부분까지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의 인기게임상, 넥슨퍼블리싱그룹의 e스포츠 발전상까지 더해 총 6관왕에 올랐다.
'V4'는 박용현 대표가 이끄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로 여러 서버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겨루는 '인터 서버' 콘텐츠를 앞세워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언리얼 엔진4 개발 경험이 풍부한 넷게임즈 작품답게 훌륭한 그래픽과 사운드까지 더해 인기 IP 기반 신작들의 홍수 속에서도 오리지널 IP 타이틀로 장기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이미 흥행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은 바 있는 'V4'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까지 인정받게 됐다. 넥슨과 넷게임즈는 이번 4관왕 등극을 바탕으로 게임의 롱런과 IP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은 'V4' 외에도 '바람의나라: 연'으로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바람의나라: 연' 공동개발사 슈퍼캣은 스타트업 기업상까지 받아 겹경사를 누렸다. 넥슨퍼블리싱그룹은 '피파모바일'로 e스포츠 발전상을 수상했다. 넥슨은 총합 6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상에는 비선정성, 비폭력성을 표방하면서도 월 매출 20억 원을 유지한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넷마블의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와 라인게임즈의 콘솔 도전작 '베리드 스타즈', 네오위즈의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111퍼센트의 '랜덤다이스'가 선정됐다. '베리드 스타즈'는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에서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사회공헌우수상을, 카카오게임즈는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을 수상했다. '엑소스 히어로즈' 개발사 우주는 기술창작상 캐릭터 분야에서 수상했다.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은 에이아이엑스랩의 '흉가VR Ep.3: 곤지암'이 수상했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결과
굿게임상 : MaZM: 페치카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 : 카카오게임즈
스타트업 기업상 : 슈퍼캣
인기게임상 : 바람의나라: 연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 베리드 스타즈
기술창작상 사운드 : V4
기술창작상 그래픽 : V4
기술창작상 캐릭터 : 엑소스 히어로즈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 V4
e스포츠 발전상 : 넥슨 퍼블리싱그룹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 흉가VR Ep.3: 곤지암
사회공헌우수상 : 선데이토즈
우수상 : A3: 스틸얼라이브, 베리드 스타즈,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랜덤 다이스
최우수상 : 로드 오브 히어로즈
대상 : V4
부산=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