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3종목으로 진행
'레인보우식스 : 시즈' 이벤트전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청소년 간의 교류 확대와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출범됐으며, 2005년 중국 북경에서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번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각 국가 선수단이 플레이할 수 있는 서버 선택지를 다양하게 두고, 모든 선수들이 비슷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또한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은 주관방송사인 KBS의 '마이K(myK)'와 유튜브 'e스포츠 KBS(esports KBS)'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한국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인 'IEF 대학 e스포츠 챔피언십'에는 3개 종목 예선에 총 500여 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3개팀, '배틀그라운드' 3개팀, '하스스톤' 선수 3명은 이번 국가대항전에서 해외 선수단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국가대항전 기간 동안 서울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인 VSG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른다.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선수 및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2018년 이래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해 대회에서는 과연 한국 선수단이 e스포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나 2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하스스톤'의 경우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했던 선수들 중 대학생 선수들의 비중이 높았던 만큼, 다른 종목보다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은 국제교류연맹 IEF와 강남구청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며 삼양식품, 삼양원동문화재단, 오피지지, 올댓덴탈에서 협찬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