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차미'와 디펜딩 챔피언 '레스트' 및 '빌리피티'-'제이막' 경기 빅매치로 꼽혀
15개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 지원, "경기장 열기 그립지만, 선수들 기량은 최고"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주최하는 'SWC2020' 월드 결선은 오는 11월21일 오후 2시(한국시각기준) 글로벌 전문 중계진 해설과 함께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총 15개 언어로 30여명의 전문 캐스터 및 해설자가 각 지역에서 실시간으로 전 경기를 중계한다.
이번 월드 결선에 앞서 지난 8월 예선부터 'SWC2020'과 함께 한 글로벌 중계진들이 올해의 우승자를 예측한 결과, 지역컵에서 공격적 플레이로 전승 행진을 이어온 '빌리피티(VIILIPYTTY)'가 많은 캐스터들의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월드 결선에 진출하는 디펜딩 챔피언 '레스트(L’EST)'와 유럽의 강호 '로지스(ROSITH)', 아메리카컵 우승자 '제이막(JMAK)' 등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훌륭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최고 실력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침착한 경기력으로 올해 다크호스로 부상한 한국의 '차미(CHARMI)'와 '레스트'와의 8강 세 번째 매치가 'SWC2020' 월드 결선에서 주목받는 빅매치로 꼽혔다.
대만 캐스터 '에릭비(Er!cB)'는 "지난해 챔피언 '레스트(L’EST)'가 올해 더 강해졌지만, '차미' 또한 올해의 다크호스인 만큼 두 선수의 대결이 무엇보다 주목된다"고 전했으며, 한국 해설자 '야삐(Yabbi)'는 "두 선수의 덱 컨셉트가 비슷해 기대된다", 미국 해설자 '스토익(Stoic)'은 "이번 월드결선 판도는 '차미'와 '레스트'의 경기가 결정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는 유럽과 미주 지역 최강자 '빌리피티(VIILIPYTTY)'와 '제이막(JMAK)'의 8강 첫 번째 매치도 눈여겨봐야 할 대결로 언급됐다. 유럽 지역 대부분 중계진들이 두 선수의 경기를 빅매치로 들었으며, 한국 해설자 심양홍(Byunja)은 "8강 3매치와 더불어 1매치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결승으로 직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라 전 경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SWC'는 베테랑 중계진들의 폭넓은 경기 지식과 노하우로 쉬운 해설과 매끄러운 진행을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해설자 '킥(kic)'은 "올해는 온라인 개최로 경기장 열기를 느낄 수 없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좀 더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기 쉬울 것"이라고 평했으며, 독일 캐스터 '버디(Buddy)'는 "'SWC' 온라인 개최로 '서머너즈워'가 휼륭한 e스포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이번 대회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SWC2020' 월드 결선 중계는 11월21일 오후 2시부터 '서머너즈워' e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 및 트위치, 네이버TV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