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청 2대0 로지스
1세트 미스터 청 승 < 월드 아레나 > 로지스
2세트 미스터 청 승 < 월드 아레나 > 로지스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 '미스터 청(MR.CHUNG)' 종싱야우가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한 끝에 유럽의 강호 '로지스(ROSITH)' 로지 트리를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스터 청'은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2020)' 월드 파이널 '로지스'와의 8강 4경기서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끌고 나가는 노련한 운영 끝에 두 세트를 내리 따내고 2대0으로 승리, 준결승에 올라 아시아퍼시픽컵 결승에서 만난 바 있는 한국의 '차미' 임송규와 월드 결선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미스터 청'의 압승이었다. '미스터 청'은 1세트서 선공권을 내주고 '로지스'에게 집중 공격을 허용했지만 잘 버텨낸 뒤, 광역 수면과 기절 스킬을 연이어 적중시키고 역전에 성공했다. '미스터 청'은 상대 몬스터를 한 기씩 각개격파하며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간 끝에 항복을 받아냈다.
'미스터 청'은 2세트서 상대 초반 공세에 먼저 킬을 내주기도 했으나 핵심 몬스터를 잘 살린 뒤 중반 이후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몬스터 2대2 상황에서 '미스터 청'은 상대 몬스터 2기를 모두 재운 뒤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간 끝에 '로지스'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미스터 청'은 이번 월드 결선 8강에서 유일하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4강에 오른 '미스터 청'은 한국의 '차미' 임송규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겨루게 됐다. '미스터 청'은 아시아퍼시픽컵 결승에서 한 차례 이긴 바 있는 상대와 만나게 돼 마음 편한 입장이고, '차미'는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