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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F2020] 인니 YSU, 접전 끝 1포인트 차 '배그' 우승!

6라운드서 많은 킬을 올리며 1위 수성에 성공한 인도네시아 YSU.
6라운드서 많은 킬을 올리며 1위 수성에 성공한 인도네시아 YSU.
[IEF2020] 인니 YSU, 접전 끝 1포인트 차 '배그' 우승!
인도네시아의 YSU(자카르타 주립대학교)가 치열한 접전 끝에 1포인트 차 우승을 차지했다.

YSU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진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 국가대항전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5라운드 치킨에 이은 6라운드 11킬 활약에 힘입어 경쟁 팀들을 1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제치고 우승,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YSU는 1일차인 28일 열린 1, 2, 3라운드서는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29일 열린 마지막 4, 5, 6라운드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YSU는 5라운드서 많은 킬을 쓸어담고 UTCC, SUP 등과 막판 싸움에서 살아남고 '치킨'을 획득해 52포인트로 중간 합계 1위에 올랐다.

YSU는 마지막 6라운드서 많은 킬을 쓸어담고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하는 듯했다. 자기장 안전지역 내 좋은 자리에 위치한 건물을 거점 삼아 여러 팀들과의 교전에서 거듭 킬을 올려 10킬 가까이 달성한 것. 무난하게 생존 싸움에 돌입할 경우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YSU는 장소 이동 과정에서 여러 팀들의 집중 견제를 받아 8위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너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넓게 열린 공간에서 교전을 벌이다 예상보다 이른 타이밍에 전멸당하고 만 것. YSU 탈락 이후 상위권이던 SUP(중국)와 CJCC(필리핀)이 무섭게 킬을 쌓고 상위권으로 6라운드를 마무리해 YSU의 우승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었다.

장시간 포인트 집계 끝에 YSU는 63포인트를 확보해 SUP와 CJCC를 1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6라운드 마지막까지 킬 포인트를 쌓은 점이 유효했다. 마지막 6라운드 치킨 포함 하루 2치킨의 뒷심을 발휘한 CJCC와 마지막 2일차 경기서 꾸준히 선전한 SUP는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간발의 차로 밀리며 입상권인 3위 이내에 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한국의 CTU는 5라운드까지 51포인트를 확보해 2위로 마지막 6라운드에 돌입, 초반 4킬을 올리는 등 선전했으나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아 조기 탈락하며 57포인트 확보에 그쳐 4위에 머물렀다.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은 국제교류연맹 IEF와 강남구청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며 삼양식품, 오피지지, 삼양원동문화재단, 올뎃덴탈에서 협찬한다.

[IEF2020] 인니 YSU, 접전 끝 1포인트 차 '배그' 우승!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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