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 계급에 오른 실력자이자 올해 '월드챔피언십' 진출자인 강자 '뱅크유기'는 29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 국가대항전 '하스스톤' 결승전에서 꾸준히 상대 본체를 노리는 우직한 전략을 앞세워 3대1로 승리, 우승 상금 2500달러(한화 약 275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뱅크유기'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상대 본체를 집요하게 노리는 전략을 1세트부터 구사했다. '뱅크유기'는 '후나시'의 본체를 집요하게 두드린 끝에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뱅크유기'는 2세트서도 상대 본체를 집중 공격해 체력을 바닥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상대 카드 드로우 운이 따라주며 체력을 두 차례나 회복해 아쉽게 패했다. '뱅크유기'는 3세트서도 중반까지 밀리며 역전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뱅크유기'는 상대의 계산 미스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뱅크유기'는 필드를 가득 메운 상대 하수인을 정리한 뒤, 상대 본체를 집중 공격해 승리를 따냈다.
'뱅크유기'는 4세트서 초반 본체 체력과 하수인 싸움에서 밀리며 출발했으나 패배 직전 위기에서 본체 방어도를 올리며 버텨내 시간을 벌었고, 과감한 상대 본체 집중 공격으로 마무리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무작위 피해량에 따라 상대 본체를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역으로 패할 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걸었고, 적의 본체를 파괴할 충분한 딜이 나오면서 4세트를 따냈다.
'IEF 2020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은 국제교류연맹 IEF와 강남구청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며 삼양식품, 오피지지, 삼양원동문화재단, 올뎃덴탈에서 협찬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