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대1 중국
1세트 한국 승 8대6 중국
2세트 한국 6대8 승 중국
3세트 한국 승 8대2 중국
한국이 진현성과 편세현 쌍두마차의 맹활약에 힘입어 중국과의 팀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20일 온라인으로 한국과 중국을 연결해 개최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파트1의 부대행사 '던전앤파이터 F1 천왕전' 팀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2대1로 꺾고 승리했다.
한국이 치열한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선봉으로 나선 편세현이 중국의 루오야오와 천저둥을 내리 제압하며 2킬로 앞서갔으나, 중국의 3번 주자 쵸동셩의 마도학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5킬을 내줘 역전당했다.
위기의 순간 한국의 6번째 주자로 나선 진현성의 엘레멘탈마스터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현성은 원거리 스킬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쵸동성의 마도학자를 잡아낸 뒤 3킬을 추가해 홀로 4킬을 올렸다.
진현성이 중국 마밍저한테 패한 뒤 출격한 한국의 7번 주자 이석호가 2킬을 더해 한국의 8대6 승리를 확정했다. 이석호는 원거리 견제와 근접 에어본을 적절히 활용해 한국에 1세트 승리를 안겼다.
한국은 2세트서 중국의 쵸동성(2킬)과 마밍저(3킬)을 내준 끝에 6대8로 패했으나 마지막 3세트를 가져가며 팀전에서 2대1로 중국에 승리했다.
앞선 두 세트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전규원이 천저둥을 제압한 뒤 천커쟈에게 패했다. 편세현은 천커쟈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 속에 압승을 거뒀다. 편세현은 류오유에와의 경기서도 초반 에어본 콤보로 체력 우위를 점한 뒤 강력한 한방 콤보로 2킬째를 올렸다.
편세현은 퐝하오와의 경기서도 수 차례 에어본 콤보를 적중시킨 끝에 승리했다. 편세현은 중국의 강호 마밍저와의 경기서 일방적인 콤보 공격을 시전한 끝에 승리, 4킬과 함께 한국의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편세현은 중국의 마지막 주자 우치와의 경기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한 끝에 공격 기회를 먼저 잡았다. 편세현은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고 한방 콤보로 체력을 바닥냈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5킬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진현성과 편세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중국을 2대1로 제압하고 팀전에서 승리했다. 개인전에서 한중전 6전전승과 1, 2, 3위 독식이라는 압도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팀전서도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