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겨울 업데이트로 점유율 1% 포인트 상승
넥슨의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겨울 업데이트를 앞세워 점유율이 대폭 증가, 2020년 마지막 주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2020년 12월21일부터 2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1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8.62%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는데요.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점유율은 지난주(7.56%)보다 1% 포인트 이상 오르며 3위 '배틀그라운드(7.24%)'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넥슨은 지난 18일 '피파온라인4'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는데요. 라이브(Live) 클래스 선수들의 소속팀을 실제와 같게 조정하고, 경기 활약상을 바탕으로 능력치와 급여를 조율했습니다. 경기 중단 없이 교체가 가능한 '빠른 교체' 시스템과 구단 커스터마이징, 훈련 코치를 배정해 선수들에게 신규 특성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훈련 코치'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또한, 새로운 클래스의 선수들이 대거 추가됐으며 푸짐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4'의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1월에는 10% 점유율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해에도 '피파온라인4'가 선전을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네요.
◆검은사막, 미녀 新캐 '노바' 앞세워 순위 상승
펄어비스의 인기 MMORPG '검은사막'이 상승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검은사막'은 2020년 1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6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25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 0.21% 대비 약 30% 상승한 0.27%를 기록하며 접속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펄어비스는 지난 22일 '검은사막'에 신규 클래스 '노바'를 추가했는데요. 12일 열린 '칼페ON 연회'에서 처음 공개된 '노바'는 칼페온의 마지막 왕녀로 크투란의 힘이 깃든 방패인 크라툼과 철퇴 샛별을 휘둘러 공격과 방어에 모두 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미녀 캐릭터를 즐기기 위한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나면서 '검은사막'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펄어비스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시즌 서버 '겨울 시즌'도 추가했는데요. 신규 모험가 전용 서버와 보상 강화, 새로운 졸업 선물 등 혜택을 확대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규 캐릭터 '노바'와 함께 비상하고 있는 '검은사막'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