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20년 넘게 쌓아온 게임 업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전문 업체 비비비와 손을 잡고 뇌질환 완화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드래곤플라이의 관계사인 비비비는 정신 질환 및 뇌 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뉴로기어를 개발 중이다. 비비비는 뉴로기어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우울증, 강박증, 치매, 파킨슨 등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뉴로기어의 동작 원리는 안전하고 비침습적인 전자기장으로 뇌 심부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원래의 기능 회복을 돕는데 있다.
김재식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정신 질환 및 뇌 질환 치료용 의료기기는 사용자 경험의 피드백과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비비비와의 공동 R&D를 통해 아직 초창기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