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 총괄(GM) 저스틴 훌록은 28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동남아시아 직접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PC '리그오브레전드' 동남아 서비스는 가레나와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동남아시아에 처음 '리그오브레전드'를 출시하며 현지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고, 가레나는 동남아에서의 '리그오브레전드'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동남아시아 1위 퍼블리셔 가레나의 역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가레나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게임 퍼블리셔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모두 커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가레나와 긴밀히 협력하며 '리그오브레전드'의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진행해왔지만 최근 출시한 모바일 신작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를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하며 PC 버전에서도 라이엇과 가레나의 협력 관계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고, 이에 대해 라이엇 고위 관계자가 선을 그으면서 양사의 결별설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