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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카오게임즈, 2021년 다양한 게임으로 이용자층 저변 확대

[이슈] 카카오게임즈, 2021년 다양한 게임으로 이용자층 저변 확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기업공개와 함께 PC 온라인과 모바일의 균형 잡힌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향력을 넓혔다.

특히, 230여개 국가에 출시한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를 포함해 대만, 홍콩,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인정 받으며, '띵작'을 선별하는 카카오게임즈의 능력을 다시금 한 번 입증했다. 또, 지난 10일 출시된 PC 온라인 '엘리온'은 국내 PC 온라인 시장에서 최초의 이용권 판매(바이 투 플레이) 방식을 시도, 대규모 전투 등 콘텐츠에 합격점을 받으며 서비스 순항 중으로, 그 동안 잠잠했던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한층 넓은 스펙트럼을 갖춰,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대작게임과 서브컬쳐로 불리는 2차원게임,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게임 등을 아우르며 포트폴리오를 확충해온 카카오게임즈는 내년에도 국내 및 대만 시장에 선보일 대작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게임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2021년 주요게임 라인업

[이슈] 카카오게임즈, 2021년 다양한 게임으로 이용자층 저변 확대
카카오게임즈는 현존하는 최고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PC와 모바일에서 같이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 국내를 시작으로 대만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대표하는 폭풍의 신이자 군신으로 불리는 오딘과 그를 보필하는 전사들이 머무는 궁전 발할라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서사를 콘셉트로 한 게임으로,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 2020에서는 '오딘'의 브랜드 페이지와 함께, 공식 게임 트레일러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누적 조회수 220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에서 주요 맵과 거인, 난쟁이 등 종족들, 거대한 몬스터의 존재를 통해 신작 '오딘'만의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오딘'은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신작 PC 온라인 서바이벌게임 '테라파이어(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최근 발표했다.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테라파이어'는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서바이벌 PC 온라인게임이다.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생존 플레이와 건설, 제작 등의 깊이있는 크래프팅 시스템 그리고 현실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으로, 초보부터 숙련된 게이머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적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디 시뮬레이션 장르 '앨리스 클로젯'을 선보이며 2차원 게임 명가의 계보를 잇는다. EXNOA에서 개발한 패션 코디 시뮬레이션 '앨리스 클로젯'은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어 현지에서 인기를 모았던 게임으로, 게임 내 동화 속 세상인 원더랜드에서 꽃 인형으로 불리는 앨리스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치장하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메이크업과 헤어, 1000점 이상의 다양한 의상을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게 특징이다. 게임 내 PVE,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유명 만화가 타네무라 아리나의 원화 및 이세계 소재, ▲유명 성우진 기용으로 풍부한 사운드, ▲1000점 이상의 다양한 의상을 활용한 코디 배틀 등이 특징인 신작 게임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의 모바일 RPG '월드 플리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월드 플리퍼'는 캐릭터를 조작해 적에게 부딪혀 쓰러지는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 핀볼 소재의 게임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2D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을 적용한 레트로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월드 플리퍼'의 국내 및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고, 현지화 작업을 거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웅의 군단', '아틀란티카' 등을 개발한 이건 대표가 이끄는 나인아크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모바일 수집형 RPG '소울 아티팩트(가칭)'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소울 아티팩트'는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로, 애니메이션 3D 모델링 방식 기반의 미소녀 정령들과 함께 세계를 탐험하며 실시간 전투를 진행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재미가 특징이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월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유망 개발사 세컨드다이브 등 모바일 신작도 준비 중이며, 하드코어 장르 게임에 정통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지스타2020의 지스타TV 방영을 통해 발표한 '아키에이지2'도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골프 소재의 스포츠 게임 프렌즈파티골프 등의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프렌즈파티골프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해 골프 대결을 펼치는 모바일 골프 게임으로 긴박감 넘치는 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2019년 대한민국에 핵앤슬래시 PC 온라인게임의 부활을 알린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 정식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의 개발 소식을 공개한 만큼,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0년 선보인 '가디언 테일즈'부터 '엘리온'까지, 다양한 게임 라인업들로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왔다"며 "2021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남녀노소 이용자 층 고루 즐길만한 게임들을 많이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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