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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비디아, 12Gb 램 지포스 RTX 3060 발표…채굴장 끌려갈까?

[이슈] 엔비디아, 12Gb 램 지포스 RTX 3060 발표…채굴장 끌려갈까?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13일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3060(GeForce RTX 3060)을 새롭게 발표했다. 상급 모델보다 오히려 많은 12Gb의 메모리가 탑재돼 가상화폐 채굴용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효율적인 고성능 아키텍처와 2세대 엔비디아 RTX를 적용한 RTX 3060은 놀라운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 성능과 엔비디아 DLSS 및 그 외 기술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며, 판매 가격은 329 달러다.

엔비디아의 60 시리즈 GPU는 2016년 출시 이후 GTX 1060이 오랫동안 GPU 게임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전통적으로 스팀(Steam) 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GPU로 자리 잡았다. 현재 지포스 게이머의 약 90%가 GTX급 GPU를 사용하고 있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글로벌 지포스 마케팅 총괄은 "레이 트레이싱의 멈출 수 없는 모멘텀이 새로운 게임 표준을 빠르게 재정의했다"며,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는 역대급 속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RTX 3060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게이머들에게 RTX 30 시리즈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포스 RTX 3060은 GTX 1060보다 2배 높은 래스터 성능과 10배 높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과 RTX를 적용한 '포트나이트(Fortnite)'’와 같은 최신 게임을 60FPS으로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게임용 PC 플랫폼 기반을 제공한다.

RTX 3060은 주요 사양은 ▲13셰이더(shader)-테라플롭스(TFLOP) ▲레이 트레이싱을 위한 25 RT-테라플롭스 ▲엔비디아 DLSS를 지원하는 101 텐서(tensor)-테라플롭스 ▲192 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12GB GDDR6 메모리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12GB 메모리가 채택된 부분으로 메모리 용량이 중요한 채굴 작업에 RTX 3060이 높은 효율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상급 모델인 RTX 3070과 RTX 3080, RTX 3060Ti 등이 채굴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RTX 3060까지 채굴용으로 사용될지 주목된다.

지포스 RTX 3060은 오는 2월 말부터 에이수스, 컬러풀(Colorful), EVGA, 게인워드(Gainward), 갤럭시(Galaxy), 기가바이트(Gigabyte), 이노비전(Innovision) 3D, MSI, 팰릿(Palit), PNY, 조텍(Zotac) 등 상위 애드인 카드 제조사의 스톡 클럭,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 등의 맞춤형 보드를 329 달러부터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업체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제조업체 및 시스템 구축업체가 제공하는 게임 시스템에서 지포스 RTX 3060 GPU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코리아(Galax 브랜드), 디앤디컴(Gainward 브랜드), 아이노비아(Inno3D 브랜드), 에스티컴(Palit 브랜드), 엠에스아이코리아(MSI 브랜드), 웨이코스(Colorful, Manli 브랜드), 이엠텍(EMTEK, EVGA 브랜드), 인텍앤컴퍼니(ASUS 브랜드), 제이씨현시스템(Gigabyte, PNY 브랜드), 조텍코리아(Zotac 브랜드), 피씨디렉트(Gigabyte 브랜드), 한미마이크로닉스(PNY 브랜드) 등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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