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총출동 TV CF와 태연 참여 OST, 강남 옥외광고등 마케팅도 훌륭
다채로운 콘텐츠로 흥행 중인 '그랑사가'…충실한 업데이트로 롱런 이어간다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가 이끄는 엔픽셀은 '세븐나이츠' 등 성공작 개발에 참여한 경험 풍부한 개발진이 대거 포진해 있어 '그랑사가'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시리즈A 투자에 3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3000억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 양대 마켓 매출 3위 등극이라는 최고의 성적표로 회사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그랑사가'의 흥행 비결은 훌륭한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그랑웨폰'을 들 수 있다.
먼저 '그랑사가'는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훌륭한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을 게임에 몰입하게 한다. 개성 넘치는 6명의 캐릭터가 정교하게 구현돼 있어 특정 타깃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그랑사가'의 장점이다.
정교한 애니메이션과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화려한 배경에 국내 정상급 성우진의 목소리가 더해져 이용자들은 '그랑사가'의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특히 메인 퀘스트의 경우 풀 보이스 더빙을 완료해 이용자들이 '스킵' 없이 마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듯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기를 의인화한 '그랑웨폰'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과 능력치가 변한다는 점도 게임에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다. 일부 고급 '그랑웨폰'의 경우 해방 스킬 사용시 캐릭터가 독특한 외형으로 변신함과 동시에 막강한 위력을 발휘해 많은 이용자들이 '변신 그랑웨폰' 획득을 위해 게임에 매진하고 있다.
거기에 메인 퀘스트 외에도 다양한 서브 퀘스트, 토벌전, 심연의 회랑, 섬멸전, 무한의 서고 등 다양한 콘텐츠와 PvP 결투장까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이 쉽게 '그랑사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엔픽셀의 다양한 마케팅도 '그랑사가' 흥행에 적지 않은 힘이 됐음이 분명하다. 엔픽셀은 유아인, 신구, 이경영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TV CF '연극의 왕' 방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인기 가수 태연이 부른 타이틀곡 '운명보다 한걸음 빠르게', 강남 일대 초대형 옥외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IP 기반 프로젝트로는 이례적으로 5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은 바 있다.
엔픽셀 개발진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게임 출시 후 공식 카페와 게임 안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개선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 이용자들의 반응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처럼 훌륭한 게임성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엔픽셀은 데뷔작인 '그랑사가'로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21년 1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그랑사가'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